100년 후에도 빛날 용산

신중한 거북이



100년 후에도 빛날 용산의 현재를 아로새기다


멈췄던 개발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글로벌시티로서의 수순을 밟고 있는 서울의 심장, 용산이 그곳입니다. 지금 이곳은 키 작은 건물이 한강을 발 아래 두는 초고층 건물로 옷을 갈아 입고 빛 바랜 간판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간판갈이 중입니다.


찬란한 서울의 발전, 이제 용산이다


수도 서울은 눈부시게 성장 중입니다. 1900년대 초반 3개로 나뉘던 행정구역은 2017년 현재 25개 구, 423개 행정동(467개 법정동)으로 세분화됐습니다. 개발의 무게 중심도 1990년대 광화문, 시청을 기점으로 한 도심권역(CBD)에서 여의도권역(YBD)을 거쳐 강남권역(GBD)으로 이동하게 되죠.

3대 도심을 축으로 한 개발 바통이 이제는 용산으로 넘어온 듯합니다. 미군기지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용산민족공원,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에 대한 거대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죠.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를 포함한 용산 발전 비전이 담긴‘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용산을 동아시아 주요 국제도시로 육성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죠.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계획대로 개발이 완료된다면 코엑스(COEX) 면적의 5배에 달하는 상업시설과 대규모 오피스가 들어서 용산은 강남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용산구 전체가 탈바꿈 중 


용산은 구 전체가 개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 중앙에 자리한 약 243만㎡ 규모의 용산공원과 이를 둘러싸고 유엔사 용지, 캠프킴과 수송부 용지는 복합단지 및 빌딩숲으로 탈바꿈될 예정이죠. 단독주택과 빌라가 즐비한 효창동 일대와 전통 부촌인 한남ㆍ이촌지구, 용산역 주변 등 총 26곳 사업장도 재정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이 오는 2018년 말로 가시화되고 이태원동 유엔(UN)사 부지가 공개 매각 절차를 밟으면서 이 일대의 미래가치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위용 드러나는 용산역세권 


특히 용산역사를 중심으로 대기업이 속속 선점에 나서며 국제도시로서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용산역 인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인 'HDC신라면세점'이 개점해 국내외 수요층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600여 브랜드 업체가 입점한 용산아이파크몰은 증축을 통해 국내 최대의 복합한류타운으로 탈바꿈될 예정입니다.

옛 용산터미널 부지에는 아코르 앰배서더호텔이 개장을 앞두고 있고 올해 말 준공되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는 LG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 본사가 용산 한강로에 터를 잡았고요.

현대건설은 유엔사 부지 매각 입찰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외에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엔지니어링도 원효로에 있는 현대차 서비스센터 자리를 호텔과 업무시설을 포함한 초고층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안을 추진 중입니다.

쿼트러플 역세권과 거대 녹지축의 콜라보


용산역은 거점 환승지가 됩니다. 역 지하에는 고속철도(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선(송도∼마석, 추진 중), 서울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신분당선(용산~강남, 계획) 등이 모이는 통합역사가 들어섭니다.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은 광장•주차장 등으로 만들고 지상에는 공원 및 도로를 만드는 ‘리틀링크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죠.

용산역 광장에서 시작된 녹지공간은 용산파크웨이(가칭, 예정), 용산프롬나드, 용산민족공원을 거쳐 남산공원으로 이어져 서울에서 유일무이한 매머드급 녹지축을 완성할 전망입니다.


개발속도 빨라지며 집값도 상승세


용산 개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면서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용산구의 올 2분기 1㎡당 매매가는 747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1㎡당 678만원)와 비교해 9.8% 가량 올랐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곳의 상승세가 이제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서울의 맨해튼을 선점하라, 주거시설 인기 수직상승 중


물론 개발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언입니다. 미래가치가 뛰어난 만큼 이곳을 선점하기 위한 고수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이고요. 분명한 사실은 시간이 흐를수록 이곳은 향후 그들만의 리그를 꿈꾸는 하이엔드 주거공간의 대표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용산 개발에 시동이 걸리면서 국제업무개발지구를 비롯해 한남뉴타운, 미군기지 주변 산재부지 등도 어떤 식으로 개발이 될지 높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서울을 넘어 글로벌시티로 거듭날 것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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