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인천계양 '토지보상' 속도


LH, 협의회 구성… 연말부터 시작
'대토 보상' 공급계획 확정뒤 공고


하남교산과 인천계양 지구가 토지 보상 일정에 돌입하면서 3기 신도시 중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건설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일 하남교산과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에 편입된 토지·물건 등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하남교산은 하남시 교산동·덕풍동·상사창동·창우동·천현동·춘궁동·하사창동·항동 일대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 중 하나로 사업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인천계양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상야동 일대로 2026년 12월까지 개발될 계획이다.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에게는 토지 보상금을 전액 현금으로 보상한다. 다만 토지 소유자나 관계인이 원하면 채권 보상도 가능하다.

사업 고시일(2019년 10월 15일) 1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계속 주민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거주하지 않은 '부재 부동산 소유자'는 토지보상금 중 1억원까지는 현금으로, 나머지 금액은 전액 채권으로 받는다.

토지 보상 가격은 선정된 3인의 감정평가사법인 등이 산정한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해 결정된다. LH는 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협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손실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수용 재결을 거쳐 재결금 지급이나 공탁을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수용 재결에 이의가 있다면 이의 신청이나 행정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토지로 보상하는 '대토 보상'은 공급 계획이 확정된 뒤 공고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연내 보상 착수 일정이 순항 중"이라며 "남양주 왕숙은 이르면 이달 중에,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은 내년 상반기에 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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